이번에 소개해 드릴 나라는
우리에게 익숙해진 타코와 또띠아의 나라 멕시코입니다.
멕시코에는 포사다스라는 축제가 있어요.
12월 16일에 시작되는데 순례자의 축제라고도 불린답니다.
원래 의미는 쉼, 휴식으로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서 머물 장소를 찾기 위해
고생했던 일들을 기억하는 축제예요.
각 가정에서는 집 한구석을 마구간처럼 장식하고, 아기 예수님이 누워있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성경에 기록된 목자들, 큰 별, 동방박사를 꾸며놓기도 해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다른 집을 방문해 “빈 방 있습니까?”라는 물음을 하고
“다른 곳으로 가보시오”라고 집주인이 대답을 하는 요셉과 마리아의
베들레헴 순례를 재현해 본답니다.
빈방이 없어 이곳저곳 돌아다녀 힘들었던
마리아와 요셉을 기억하기 위해서 인 것 같아요~
이 꽃 아시나요?
포인세티아라고 하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꽃인데
원산지가 멕시코라고 하네요. 요즘 꽃집에 보면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답니다.
이건 또 뭘까요?! 꼬깔이 붙어있는 ‘박’ 같이 생겼는데
이건 바로 피냐타 라고 하는 별이예요~!
별 모양의 항아리에 작은 사탕이나 과자를 넣고
아이들이 이걸 깨는 풍습이예요.
눈을 감고 빙글빙글 돈 다음 피냐타를 때리는데
사악한 영혼과 나쁜 일들을 깨버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대요~
나쁜 일은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려는 거겠죠~?
직접 만들기도 하고 마트에서 별모양 피냐타를 사기도 해요.
다양한 모양의 피냐타예요.
우리 버터 이웃님들도 안좋은 일은 모두 넘기고
기쁜 크리스마스, 새해 준비하시기를^^